본문 바로가기
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운정 모리모리에서 스키야끼를 먹다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5. 3.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파주 운정에 위치한

스키야끼를 하는 일식집인

'모리모리'에 

다녀왔어요.

식당의 위치가 운정먹자골목에서

잘 보이는 곳은 아니라서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식당인 것 같아요.

스키야끼~

저는 해외여행 경험이 많음에도

일본에 가보질 못해서 

사실 처음 접하는 음식입니다.

일본드라마 아오이 유우 주연의

'오센'에서

일식을 눈으로 접하고

제대로 된 것을 꼭 한 번 먹어보고싶다고

예전부터 생각했어요.

 

일단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을 했습니다ㅎ

스키야끼 정식(1인주문가능) 1개와

돈코츠라멘세트 1개를 주문했어요.

스키야끼 정식

원래 스키야끼는 철로된 냄비에

소기름을 녹인 후

그 위에 

얇게 썬 소고기를 굽고 

그 위에 설탕, 간장, 술 등으로 간을 하고 

표고버섯, 쑥갓, 파, 곤약, 국수 등

자신의 기호에 맞는 부재료를

넣어 익히죠.

물론 위의 설명은 관서풍의 방식이고

관동풍은 간장, 설탕 등이 섞인 육수를 

뿌려가며 익히는 방식이에요.

뭐가 어찌됐든 이 집은 

정말 일본스런 방식으로 먹는다기보다

먹기 편하게 샤브샤브 형식으로 먹는다는 점.

익힌 재료들은 풀은 계란에 

찍어 먹으면 되구요.

맛은 보통인 것 같아요. 

가끔 먹고싶을 때 가기야 하겠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날 것 같은 맛은 아니었어요.

처음 먹어봤지만 맛에 있어서

부족한 감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네요.

일본인 셰프가 요리하는 곳이라

많이 기대해서 였을까...

좀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

여기 라멘은

라멘 전문점과는 다르게

건강한 맛이 나요.

일단 간이 약해요.

많이 약한 것은 아니지만 

라멘 전문점과 비교하면 과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에요.

그리고 느끼하지않아서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라멘이라 생각돼요.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돈까스와 새우튀김

새우튀김은

껍질이 살짝 두꺼운 편이에요.

새우튀김은 웬만하면 맛있기 때문에

별로인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집보다는 살짝 기름진 것 같아요.

돈까스도 새우튀김도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이 괜찮았어요.

 

한줄평 : 완전 제대로된

전통방식 스키야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가볼만 하다.

 

식당 입구쪽 말고 뒷편으로 가시면

길가가 있는데 그 길을 따라

주차공간이 있어요.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