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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신촌 클로리스에서 아포가또와 스콘 먹기(클로티드 크림발라먹으면 존맛)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7.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촌에 위치한 클로리스라는

카페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밀크티로 유명한 집이에요.

친구한테 추천받은 카페인데 사실

친구한테 추천받은 메뉴는 밀크티가 아니라

스콘입니다.

스콘을 세트로 시키면 딸기잼과 클로티드크림이

나오는데 클로티드크림이 정말 맛있다고

극찬했거든요.ㅎㅎ

 

자 그럼 리뷰 시작해볼게요~

 

여기가 클로리스 외관이에요.

저 1층에 있는 공간은 사실 뭘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어요~

먹으러 가시는 분들은 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계단을 오르다 보면 이렇게 다먹은 차 깡통이

나열되어 있어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차가 있는데 다 맛있을 것

같아요.

깡통의 색감도 다양해서 되게 이쁘네요.

저도 나중에 차를 종류별로 사먹고 깡통은

남겨서 장식으로 사용해야겠어요.

화분과 거울도 있고 그 위에 또 장식들이 있네요.

제가 좋아하는 마리아쥬프레르 브랜드의

홍차들도 있네요.

예전에 마르코폴로를 마셔본 적이 있는데

너무 향이 좋아서 해외직구할 뻔했어요.ㅋㅋ

배송비때문에 한통 사려면 3만원이나해서

결국은 참았는데 나중에 꼭 살거에요.

twinings도 있네요.

여기는 카페 2층 문을 들어가기 전에 왼쪽에

있는 공간인데 날씨가 안 더울 때는 차마시기

좋은 공간일 것 같아요.

시원한 바람 부는 날이요~ㅎㅎ

주문하기전에 커피내리는 곳에 주전자와

찻잔들을 보고 너무 이뻐서 감탄했어요ㅋㅋ

몇개만이라도 소장하고 싶은 비주얼이네요.

여기는 카페 내부에 공간이에요.

의자가 전부 다 소파형식으로 되어있어요.

그렇다고 막 푹신한 느낌은 아니고 생긴것만

소파느낌입니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안 올라가봐서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허브티가 있는데 7,000~7,500원이네요.

다른 카페에 비해 비싸긴 하지만 더 좋은

브랜드의 허브티를 사용하는 것 같아서

그래도 거부감은 없네요.

블랙티종류도 있고요.

제가 맛있게 먹었다고 했던 마르코폴로는

8,500원에 팔고 있네요.

그리고 이곳의 유명한 밀크티는 7종류가 있어요.

저는 여기 방문할 때 밀크티가 유명한 곳인지

모르고 방문해서 못먹어봤는데 만약 주문했으면

차이밀크티나 루이보스허니밀크티를 주문했을 것

같아요.

루이보스허니밀크티는 카페인이 없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ㅎ

여기서 아포가또를 1개 주문했어요.

바닐라로 골랐어요.

아이스크림의 맛을 골랐던 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홍차맛 아이스크림도 있나 싶네요.

그리고 여기서 플레인스콘을 세트로 주문했어요.

세트로 주문하면 딸기잼과 클로티드크림을

주고요.

만약에 따로 주문하면 딸기잼은 1,200원,

클로티드크림은 1,800원이에요.

혹시나 둘 중에 하나만 발라드실 분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은데

저는 그냥 세트로 주문해서 다 드시길 

추천드려요 ㅎㅎ

아포가또는 이렇게 큼지막하게 퍼담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를

줘요.

에스프레스 잔이 엄청 귀엽고 이쁘네요 ㅋㅋ

이곳의 아이스크림은 저렴한 걸 사용하는 

것 같지 않아요.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 바구니에 담긴 grains 쿠키

(그레인스쿠키)는 

견과류가 많이 들어간 유기농 쿠키인데

아포가또에 같은 차나 커피종류를 주문할 때

나오는 쿠키인가봐요.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엄청 바삭하고 견과류의 맛이 고급스러웠어요.

맛있어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백화점에서

파는 쿠키더라고요.

그레인스쿠키가격이 1개에 800원대였던거 같은데

여기 클로리스에서 2개에 1,500원에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사면 배송비도 붙겠다싶어서

여기서 9,000원어치 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초코맛과 커피맛이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게

커피맛이고요.

둘 다 먹어보니까 커피맛이 개인적으로 입맛에

더 맞더라고요.

 

이게 플레인스콘세트에요.

이렇게 해서 6,000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싸지는 않지만 친구가

극찬을 했으니 먹어봐야 겠어요 ㅎㅎ

그리고 베이킹을 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이렇게 스콘의 중간이 갈라져야 제대로된

스콘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스콘을 반으로 잘라서 딸기잼과

크림을 발라드시면돼요.

영국사람들은 딸기잼을 먼저 바르느냐

크림을 먼저 바르느냐로 싸우기도 한다네요.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이 탕수육을 놓고

찍먹이 맞냐 부먹이 맞냐 싸우는 것처럼요.

미국인가는 우유먼저 붓고 시리얼을 넣냐

시리얼을 넣고 우유를 붓냐 순서 차이로

싸운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클로티드크림은 사실 처음 들어본 크림이에요.

저는 스콘에 딸기잼과 생크림을 발라먹는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크림 종류도 

있네요.

발라서 먹어봤는데 정말 엄청 고급스럽게 단맛이

올라오는 게 이 크림 직접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서 맛 설명을 하기가

힘드네요 ㅋㅋㅋ

직접 먹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딸기잼도 일반적인 싸구려 잼맛이 아니라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엄청 찐득찐득하면서 맛있는게 이것도

되게 조그만한 병에 넣고 6,000원이상에 팔듯한

그런 맛이었어요.

스콘 자체는 제가 생각했던 식감이 아니고

살짝 폭신한 빵식감도 나는 그런 스콘이었는데

세트구성으로 해서 2가지를 발라먹으니

제가 먹었던 스콘 중에서는 최고로

맛있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에 만약에 방문하게 된다면 밀크티 종류와

크레이프 케이크 종류를 먹어볼 생각이에요.

분위기도 꽤 괜찮은 곳이니 조금 고급스러운

카페를 원하신다면 신촌의 클로리스를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한줄평 : 아포가또는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서

평균이상의 맛이었고 스콘의 클로티드크림과

딸기잼이 고급스러워서 가격만 싸다면 

계속 쌓아두고 먹고 싶은 맛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사먹은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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