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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리뷰노트/여러가지 제품리뷰

페스룸 스펀지 타월, 일반 타월보다 흡수력 좋고 고양이가 덜 싫어함(사용 후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2. 6. 15.

페스룸 스펀지 타월이 반려묘 키우는 집사들 사이에서 유명한데요. 저도 한 번 사봤습니다 ㅎ 제가 기르는 고양이인 가을이를 목욕시킨 후 사용해본 후기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페스룸 스펀지 타월

페스룸 스펀지 타월은 총 3가지 사이즈가 있는데요. 얼굴과 발 닦는 용도로는 S 사이즈, 샤워 후 사용하는 용도로 반려묘가 4.5kg 이하라면 M 사이즈, 4.5kg ~ 30kg까지는 L 사이즈를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가을이 체중이 4kg 이하이기 때문에 M 사이즈를 구매했는데요. 페스룸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재 18,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말하자면 극세사 타월인 셈인데 반려묘에게 더 적합하도록 흡수력도 높이고 내구성 등을 강화해서 만든 것 같습니다. 일반 극세사 타월하고 비교해도 꽤나 비싼 편이거든요. 

 

고양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목욕할 때 보통 싫어하고 목욕 후에도 털을 말리기까지 한동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저는 일반 타월로 닦여봤는데 타월 전체가 거의 다 젖을 때까지 닦았는데도 가을이 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페스룸 스펀지 타월이 흡수력이 좋다고 해서 구매한 건데 확실히 극세사로 이루어진 데다가 타월 표면의 극세사 길이도 상당해서 그런지 금방 다 물기가 흡수되긴 하더라고요.

 

 

M 사이즈는 일반 타월 크기인 400 mm x 800 mm 인데요. 만져보면 엄청 부드럽고 저자극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고양이 피부가 사람보다 약해서 자극이 더 민감하다고 하는데 일반 타월로 닦아줬을 때는 아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일반 타월로 닦아주면 거실까지 도망가고 쫓아가서 또 닦으면 또다시 도망가고 했는데 페스룸 스펀지 타월로 닦아주니까 샤워했다는 사실에 짜증이 나고, 닦아주면서 붙잡으니까 불쾌하긴 한데 최소한 도망은 안 가더라고요. 도망 안 가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ㅎ

 

왼쪽 사진이 욕실 바로 앞에서 그루밍하는 사진인데요. 제가 작업실로 가니까 쫓아와서 그루밍을 하더라고요(오른쪽 사진)ㅎㅎ 

 

참고로, 페스룸 스펀지 타월은 표백제 사용 x, 단독세탁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어차피 그냥 물에 젖은 타월이니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 후 적당한 힘으로 살살 짜준 후에 그냥 건조대에 걸어두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고양이들은 알아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집고양이라면 샤워를 안 시키는 분들도 있는데 그래도 한두 달에 한 번 정도는 해줘야 털도 뽀송뽀송하고 좋더라고요.

페스룸 스펀지 타월을 구매할지 말지 고민을 할 때는 목욕을 자주 시키는 것도 아닌데 굳이 필요할까 싶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만족스럽긴 하네요 ㅎ

18,900원이라는 가격만 놓고 보면 일반 타월 8개 정도 살 수 있는 금액이라 굳이 사야 되나 싶지만 굳이 사본 시점에서는 대만족입니다.

 

이 글은 제 돈 주고 페스룸 스펀지 타월 구매 및 사용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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