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밤리단길 유유샤브에서 뜨끈뜨끈한 샤브샤브와 타래소스 즐기기

 

일산 밤리단길에 새로 생긴 유유샤브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어떤 식당이 있는 자리인지는 모르겠는데 밤에 밤리단길을 지나가다 보니 새로 생긴 유유샤브란 곳이 있더라고요. 샤브샤브가 깔끔하게 나오는 식당같아서 한번 방문을 해봤어요.

 

 

외관은 깔끔하고 환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UU SHABU라고 타원형의 간판이 걸려있어요.

 

 

자리는 이렇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지만 입식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일단 인테리어가 깔끔하니까 마음에 들더라고요ㅎ

 

 

유유샤브는 1인을 위한 구성으로 1인 1메뉴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육수는 10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고 끓였고 소스와 드레싱은 매장에서 직접 손수 제조한다고 하네요. 

유유샤브의 유유는 '유유하다'라는 마음이 흐믓하고 즐겁다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나 봅니다.

 

 

기본 샤브, 유유 샤브, 편백찜이 있어요. 저는 2명이서 방문을 했는데 기본 샤브로 2개를 주문했어요. 유유 샤브에는 야채나 기타 재료들이 기본 샤브에 비해 더 들어가기 때문에 2천원이 비싸네요. 유유샤브의 특징은 고기들이 소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오리고기도 취급한다는 점이에요. 모두다 주문을 하면 즉시 육절하여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날은 소고기로만 2개 주문했었는데 다음에는 오리고기로 기본샤브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ㅎ

 

 

 

사이드 메뉴로는 표고새우튀김, 왕새우튀김, 문어가라아게, 만두+오뎅이 있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샤브를 주문하면 타래소스가 제공이 되는데요. 추가로 먹을 땐 500원을 더 내고 추가해야 해요. 아마도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는 소스이기 때문이겠죠?

 

 

주류와 음료도 있어요.

 

 

테이블에는 샤브샤브에 넣는 육수, 물, 베트남고춧가루, 칠리소스 등이 비치되어있어요.

 

 

유유샤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벽면에 붙어있어요.

 

 

먼저 육수가 나와서 끓이는 중입니다.

 

 

이게 계란 노른자가 들어간 타래소스인데요. 빨리 젓지 않고 10분 이상 그냥 놔두면 노른자가 좀 굳을 수 있다고 하니 바로 저어주시면 됩니다. 저어서 젓가락으로 한번 맛을 봤는데 생각보다 짜지 않고 노른자가 들어가서 그런지 맛있더라고요ㅎㅎ

 

 

 

밑반찬으로는 단무지무침, 절인 고추, 생와사비가 있어요.

 

 

숙주나물, 당근, 양배추, 대파, 배추, 표고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단호박, 청경채, 만두, 소고기가 이쁘게 세팅되어 나왔어요.

 

 

여기에 담긴 재료들이 기본 샤브 2인분 양이에요.

 

 

야채부터 넣고 조금씩 건져먹으면서 고기도 몇점씩 넣고 익으면 바로 꺼내서 타래소스에 찍어먹고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한 맛이 나서 좋았고요. 타래소스가 정말 맛있어서 고기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과 함께 야채와 고기를 한번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주 특별한 맛이 난다거나 샤브샤브하면 유유샤브다 할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연인과 따뜻한 샤브샤브 좋은 분위기 속에서 즐기기 좋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한줄평 : 샤브샤브가 정말 깔끔하고 타래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이글은 제 돈주고 샤브샤브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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