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설사 대처 방법(영양제 추천), 사료 문제일 가능성 있어요!

고양이 설사 시 대처 방법 및 추천 영양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설사 대처 방법 및 영양제 추천

저는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가봄이가 갑자기 설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전부 다는 아니고 묽은 똥 반, 설사 반이었는데요. 먹성이 엄청 좋아 급하게 먹다가 체하기도 자주 하는 녀석이라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지인에게 인트라젠이라는 영양제를 추천받아서 구매해봤습니다. 후기도 엄청 많고 칭찬 가득이더라고요.

 

 

저는 일단 효과가 어떤지 보기도 할 겸 30개가 들어있는 걸로 1박스 구매했어요. 인트라젠 30개짜리 가격은 7천원 정도입니다. 더 많이 들어있는 건 훨씬 저렴합니다 ㅎ

 

 

밥 위에 뿌려준 뒤 톡톡 두드려서 섞어줬어요. 인트라젠을 먹이고 며칠 뒤부터 변의 상태가 좋아지긴 했는데요. 그래도 완벽하게 정상적인 변을 누진 못하더라고요. 일단 나아지고 있는 것은 보이길래 계속 먹이면서 2~3주 동안 지켜봤는데 계속 묽은 똥을 누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요. 설마 사료 문제인가? 하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어요. 어렸을 때 다양한 사료를 먹여봐야 한다고 해서 로얄캐닌 인도어, 웰니스, 퓨리나 등 4~5개의 사료들을 사서 먹여봤는데요. 문제는 퓨리나였습니다.

 

가봄이가 퓨리나를 유난히 좋아해서 11kg를 주문했는데요. 생각해보면 다른 사료들이랑 퓨리나랑 섞어서 먹이다가 다른 사료들이 다 떨어져서 퓨리나 100%로 먹이다 보니 설사를 시작했고 혹시나 해서 퓨리나에 웰니스나 로얄캐닌 인도어 사료를 섞어서 주니까 다시 변이 완전 멀쩡 해지더라고요 ㅎㅎ 설마 했는데 사료 문제였습니다. 계속 지켜본 결과 퓨리나만 100%로 먹이면 설사를 하고 퓨리나에 다른 사료를 섞어주면 멀쩡했어요. 심지어 퓨리나 60%에 웰니스 40%를 섞어줘도 멀쩡 해지더라고요. 

 

가봄이나 퓨리나를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아직 5kg 정도 남아있어서 다른 사료랑 섞어주는 것으로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퓨리나가 안 좋은 사료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요. 고양이 마다 사료 종류에 대해 기호성도 다르고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도 다양할 텐데 가봄이에게 퓨리나만 먹이는 건 좋지 않았다는 결론입니다.

 

인트라젠 구매 후기들을 보면 웬만해서 효과가 잘 나타나던데 저의 경우처럼 인트라젠만으로 해결이 안 된다면 먹이고 있는 사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고 장기화된다면 바이러스일 수도 있으니 동물병원에 데려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은 인트라젠을 먹이지 않아도 사료만 잘 섞어주니 건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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