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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내가 만든 요리 이야기

시오코나스콘(생크림스콘) 만들기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19. 7. 30.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오코나스콘이라는 걸

한 번 만들어봤어요.

 

밀가루에는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총 3가지 종류가 있어요.

글루텐 함량이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순으로 높아요.

보통 칼국수 반죽이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밀가루는 중력분이에요.

글루텐 함량이 강력분과 박력분의 

중간이라서 점탄성, 수분흡착성이  모두

중간 정도에요.

때문에 중력분을 구매하실 때보면

밀가루포장지에 '다목적용'이라는

단어가 쓰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겁니다.

그럼 강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가장 높기에

빵 종류를 만들 때 흔히 쓰여요.

점탄성과 수분흡착성이 높아서 쫄깃한

식감을 많이 내주는데 기여합니다.

박력분은 글루텐 함럄이 가장 적다보니

쿠키와 같은 바삭한 음식이나

잘 엉겨붙지 않는 성질 때문에 

케이크같은 쫄깃한

식감없이 부드러운 빵 종류에

잘 활용되고 있어요.

 

제가 갑자기 밀가루 종류에 대해서

투머치토커가 된 이유는 

시오코나스콘에 강력분을 이용하는

레시피도 있고 중력분을 이용하는

레시피도 있어요.

그런데 오늘은 강력분을 이용해서

만드는 레시피로 만들어 보려고 해요.

 

자 그럼 재료부터 살펴보면요.

강력분 200g

소금 2g

베이킹파우더 2g

설탕 30g

생크림 200g

달걀 약간

입니다.

생크림이 들어가기 때문에 버터는

사용되지 않아요.

 

그럼 이제 만들어볼게요.

강력분 200g을 체로 쳐서 스텐볼에 

담아주시고요.

소금, 베이킹파우더도 체로 쳐서 

넣어주세요.

설탕은 30g 넣었는데 백설탕이

없어서 황설탕을 사용했어요.

가루들을 다 넣었으면 골고루 대충만

섞어주세요.

그리고 생크림 200g을 부어주세요.

그럼 이제 스텐볼 안에 반죽을 하기 위한

모든 재료들은 다 들어간거에요.

스페츌러를 이용하여 대충만 섞어주세요.

스페츌러로 반죽을 세게 누르거나

하시면 오븐 사용시 스콘이 잘

부풀어오르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시고요.

윗 사진정도가 되도록 섞었으면 스페츌러는

설거지 해주시고

나머지 반죽은 손으로 마무리 하시면

돼요.

꽉꽉 누르면서 막 피자도우 반죽하듯이

치대면 안되고요.

밀가루의 날가루가 안 보일 정도로만

대충 뭉쳐주세요.

날가루가 안 보인다 싶으면 저처럼

이렇게 동그랗게 대충 모양을 잡아주세요.

절대로 세게 누르거나 뭉치시면 안돼요.

이제 반나절 정도 숙성을 시킬거에요.

비닐백 안에 반죽을 넣고 살짝만

눌러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는데요.

길게는 24시간까지도 해요.

저같이 성격급한 놈들은 3시간만 

합니다.ㅋㅋㅋㅋㅋ

꺼내서 반죽을 6등분이나 8등분

해주시면 돼요.

저는 6등분했어요.

그리고 윗표면에 노릇노릇하게 

맛있는 시각효과를 더해주기 위해서

달걀물을 발라주세요.

누구는 달걀을 막 섞어서 

노른자, 흰자 혼합된 걸 바르기도 하고

노른자만 바르는 사람도 있고 

우유까지 살짝 섞어서 바르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대충 달걀깨서 분리는 안하고

노른자만 집중공략해서 노른자

위주로 발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른자 9 : 흰자 1정도ㅎㅎ

200 ℃로 오븐을 예열해주시고

예열이 다 끝나면 스콘 반죽을

오븐에 넣고 약 20~25분정도

구워주세요.

저는 혹시나 탈까봐 20분만 구웠는데

다음번에는 25분도 구워보고 나서

적정시간이 얼마면 좋은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200 ℃에서 20분 구웠어요.

표면이 정말 노릇노릇하고 맛있게

구워졌죠?

 

표면도 잘 구워지고 성공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원래 스콘이 중간이 갈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박력분을 이용할 때 그런 것

같더라고요.

저도 잘 몰라요.

(갑자기 자신감 없음ㅋㅋㅋㅋㅋ)

남들도 저처럼 강력분 이용해서 

시오코나스콘(생크림스콘) 만들었는데

저랑 비슷한 비주얼이었어요.

맛을 봤는데 제가 예전에 박력분을 

이용하여 구운 플레인스콘에 비해

훨씬 속이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맛있었어요ㅎㅎ

박력분을 이용한 플레인 스콘도

맛있지만 시오코나스콘도 엄청

맛있네요.

집에 포도잼이 있어서 포도잼을

발라먹어보기도 하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이것도 발라서 같이 먹어봤는데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어요.

사실 그냥 스콘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ㅎㅎ

나름 성공했네요.

그런데 제 생각에 조금만 더 

구워보는 게 더 식감이 좋을 것 같은데

그건 나중에 200 ℃에서 25분 구워보고

기회되면 리뷰나 후기남길게요 ㅎ

 

그럼 베이킹 초짜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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