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뚠뚠이의 일상/솔직한 맛집 탐방 이야기

일산 정발산동 춘천명동1번지닭갈비, 양배추즙만으로 닭갈비를 익히는 20년 전통 닭갈비 맛집

by 맛집을 찾는 뚠뚠이 2023. 2. 3.

일산 정발산동에 위치한 춘천명동1번지닭갈비라는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철판닭갈비가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리뷰가 좋아서 방문하게 됐어요.

 

 

일산 정발산동, 춘천명동1번지닭갈비

주차는 가게 앞에 하시면 됩니다.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어요.

 

 

닭갈비는 1인분에 13,000원이었는데요. 닭내장도 팔더라고요. 보통 닭갈비 2인분, 닭내장 1인분 이런식으로 주문한다고 합니다. 닭내장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일단 닭갈비부터 제대로 맛봐야겠다 싶어서 그냥 닭갈비만 2인분 주문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닭갈비를 먹어보고 맛있어서 닭내장도 다음번에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ㅎㅎ

 

춘천명동1번지닭갈비에서는 물을 하나도 넣지 않고 양배추에서 서서히 나오는 그 양배추 즙을 이용해서 닭갈비를 볶는다고 하더라고요. 음식을 주문하면 사장님이나 직원분들이 닭갈비를 익혀주시기 때문에 손님은 그냥 구경만 하면 됩니다 ㅎㅎ 괜히 양배추 뒤적뒤적 거리면 맛이 절감된다고 해요.

 

 

신선한 양배추를 철판 위에 깔고 닭갈비를 잘라서 올려주시는데요. 양배추즙이 나오도록 가만히 지켜봐야합니다 ㅋㅋ 밑반찬으로는 동치미, 마늘, 깻잎, 상추 등이 나와요. 

 

 

 

양배추 즙이 살살 나오면 중간에 이 식당만의 수제 닭갈비 소스를 넣고 볶아주시는데요. 양념을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여러번에 걸쳐 나눠서 볶아주시더라고요. 점점 추가되는 양념 양이 적어지는데 중간에 한 번 간을 보니 적당하길래 마지막으로 조금 더 넣으시려는 걸 넣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닭갈비 양념맛이 평소에 다른 식당에서 맛보던 것과는 스타일이 다른 독특한 양념이었어요. 독특하면서 정말 맛있더라고요. 사장님이 직접 만든 양념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맛있게 잘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닭고기도 신선해서 엄청 좋았고요. 다만 매운 걸 잘 먹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여자친구는 맛있긴 하지만 일반적인 철판닭갈비보다는 조금 더 맵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로 볶음밥(2,000원)까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말 만족스럽게 잘 먹어서 다음번에는 닭내장까지 같이 시켜보려고 합니다. 일산 사시는 분들 닭갈비 맛집 찾고 계신다면 춘천명동1번지닭갈비 추천드립니다. 이자리에서 21년째 운영하고 있는 오랜된 맛집입니다.

 

한 줄 평 : 독특한 수제 양념과 신선한 닭이 매력적인 닭갈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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